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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무실점 자존심 대결' 김사율-임창민, kt-NC 헛심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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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무실점 자존심 대결' 김사율-임창민, kt-NC 헛심 무승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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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승1무로 마산 3연전 마감... NC 손시헌 2타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빗속의 헛심 공방전이었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12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와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6차전에서 2-2로 비겼다. 3연전은 kt의 2승 1무 우세로 마무리됐다. 양팀 모두 시즌 첫 무승부. kt는 17승 18패 1무, NC는 19승 14패 1무다.

NC가 4회말 이호준의 안타와 손시헌의 2루타로 앞서나가자 kt는 박기혁, 앤디 마르테, 이진영의 3안타와 이대형의 볼넷 등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NC는 6회말 에릭 테임즈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에서 손시헌의 적시타가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 kt 김사율(위)과 NC 임창민이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팀은 2-2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kt 위즈, NC 다이노스 제공]

이후부터는 투수전이 전개됐다. kt는 홍성용(⅔이닝), 고영표(2⅓이닝), 김사율(3이닝)이 등판해 무실점을 합작했다. NC는 최금강(1이닝), 임창민(3이닝), 민성기(1이닝)가 쾌투하며 맞불을 놓았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나흘 만에 등판한 김사율은 3이닝 29구 무실점으로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 들어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임창민은 제구는 다소 흔들렸지만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었다. 15경기 16⅓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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