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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이광섭 "김준호에게 카드를 묻는건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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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이광섭 "김준호에게 카드를 묻는건 실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29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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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Q 글 오소영·사진 노민규 기자] 코미디언 이광섭이 김준호에게 사과했다.

29일 오후 7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 앞서 블루카펫 행사가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블루카펫 행사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이광섭(좌)과 집행위원장 김준호(우).

본격적인 입장에 앞서 코미디언 김준호의 첫 인사가 있었다. 김준호는 1회 ‘부코페’에 이어 이번에도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블루카펫의 진행을 맡은 이광섭은 “1회 땐 김준호와 친분이 있는 유지태가 참석했다. 이번엔 히든카드가 없느냐”고 물었다.

당황한 김준호가 “히든카드는 시장님…”이라고 말을 흐리자 관객들은 실망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코미디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많은 코미디언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광섭은 김준호에게 “히든카드란 표현을 써서 미안하다. 김준호 씨에게 카드란 말을 하면 안되는데”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부코페’에 참여한 국내외 코미디언들은 소품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이고 물구나무를 선 채로 입장하는 등 블루카펫에서 저마다의 재밌는 포즈를 취했다. 이어 블루카펫을 걸으며 관객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최대의 코미디 축제다. 이번 2회 페스티벌은 ‘웃음은 희망이다’란 슬로건 하에 열리며 7개국에서 온 12개의 코미디언 팀들이 참여한다.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KBS홀,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감만창의문화촌 등 부산 전역에서 각 공연이 열린다.

공연의 티켓은 예매 사이트인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코페’ 공식 홈페이지(http://www.bicf.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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