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Q 오소영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부코페’에 깜짝 등장했다.
29일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 중 코미디 갈라쇼에 ‘1박 2일’ 멤버들이 등장했다. ‘개그콘서트’의 ‘큰세계’ 팀 공연 중 김준현이 “특별한 날이라 대단한 형님들을 모셨다”며 소개했는데 이들이 온 것.
데프콘, 김주혁,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은 ‘큰세계’ 멤버들처럼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큰세계’에 맞춰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다. 김준현은 멤버들에게 “올해 몇 킬로냐”라고 물었다. 멤버들이 답하자 “나이를 어디로 먹었냐. 열심히 해야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던 중 이들은 “한 명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1박 2일’ 멤버이자 '부코페'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가 객석에서 이들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김준호는 무대에 올라와 “오늘 아침부터 부산에서 ‘1박 2일’ 촬영을 하고 있었다. ‘부코페’ 일정으로 나 없이 촬영이 이뤄지는 걸로 알고 있었다”며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차태현은 “준호 형이 1년 정도 이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혼자 너무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고 그를 격려했다. 또한 “김준호를 속이고 깜짝 등장하기 위해 그동안 박성호가 많은 노력을 했다”며 박성호 또한 언급했다.
무대에서 이들은 ‘1박 2일’의 잠자리 복불복을 결정했다. 이어 관객과 “1박 2일” 구호를 함께 외쳤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