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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5개월만에 우승 눈앞, NH농협은행 챌린저테니스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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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5개월만에 우승 눈앞, NH농협은행 챌린저테니스 결승행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5.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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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톱시드의 한나래(인천시청·240위)가 201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000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태국의 신예 탐차이왓 분야위(564위)를 상대로 2시간24분 동안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3,4-6,6-4)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한나래는 첫 세트 3-3에서 리턴 샷과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연속 3게임을 따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세트에선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말려 범실을 자초하는 바람에 게임스코어 4-4에서 연속 2게임을 내줬다.

▲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한나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강한 집중력을 가다듬은 한나래는 변칙 스타일에 맞서 안정된 수비로 착실히 점수를 관리한 끝에 게임스코어 2-2에서 연속 3게임을 따내며 승세를 굳혔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한나래는 경기 후 “매 게임 최선을 다했다. 결승에 진출한 만큼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서키트 대회에서 4회 정상에 올랐던 한나래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태국 창 ITF 프로서키트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패권 도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라(NH농협은행·254위)는 강한 서브에 이은 네트플레이와 스트로크에서 강세를 보인 영국의 해리엇 다트(509위)에게 2-0(6-3 7-5)으로 패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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