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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수 25개’ 김세영 쾌조의 출발,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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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수 25개’ 김세영 쾌조의 출발,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선두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6.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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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김세영(23·미래에셋)이 공동선두로 나서며 3개월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타 65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은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프슨(미국)과 데뷔 28년차의 53세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폴라 레토(남아공) 등 4명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세영은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석달 만에 통산 5승을 노리는데 첫 라운드부터 올시즌 평균 29.67개인 퍼트수를 25개로 줄이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1,12,13,15번홀에서 버디행진을 펼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다 마지막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에 올라섰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백규정(21·CJ오쇼핑) 등과 공동 6위(7명)에 랭크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로 1,2위를 차지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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