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축구협회, 정회원 가입 승인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재선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을 사임했다. 재임을 위해서다.
대한체육회의 각 종목단체장 선거표준규정에 따르면 현직 회장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에 회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부회장 중 직무대행자를 정하고 오는 22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한 건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돼 4년 여간 수장직을 수행한 그는 지난 2월 축구협회와 축구연합회의 통합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차기 회장 선거에서도 당선이 확실시된다.
협회는 정 회장의 사임안을 처리하고 관련 정관을 개정했다.
개정된 정관은 △ 회장 선거인단은 100명 이상 300명 이하로 한다 △ 회장 선거인단은 대의원(통합 시도협회장, 연맹회장,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과 선거관리규정에서 정하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으로 구성한다 △ 회장 선거 출마자의 기탁금은 5000만원으로 한다 △ 국회의원은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회장 선거를 위해 7인 이상 11인 이내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되 협회 외부인사가 3분의 2 이상 포함돼야 한다 △ 분과위원회 중 기존 경기위원회를 대회위원회로, 징계위원회는 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등이다.
협회는 세종시축구협회의 정회원 가입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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