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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9회말 2사만루 끝내기' 두산베어스, 8년 연속 100만 관중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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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9회말 2사만루 끝내기' 두산베어스, 8년 연속 100만 관중 자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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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끝내기 안타, 6-5 짜릿한 역전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자축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9회말 2사 만루서 터진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4타석에서 안타를 날리지 못한 오재일은 팀이 5-4로 뒤진 상황서 장시환을 상대로 중견수 뒤로 향하는 큼지막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 오재일(왼쪽)이 2일 잠실 kt전 9회말 2타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사진=스포츠Q DB]

1-1이던 7회말 김재호의 1타점 땅볼과 최주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승기를 잡은 두산은 8회 4실점,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이후 김재호의 안타, 민병헌의 볼넷, 오재원의 좌중간 2루타로 불씨를 살렸고 오재일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뒤집기를 연출했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7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9회초 1사에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고봉재가 승리를 챙겼다.

kt 선발투수 조쉬 로위는 6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2009년부터 8년 연속으로 100만 홈 관중을 달성했다. 2014년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6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돌파한 이후 매년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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