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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코스타도 제쳤다, 토트넘 손흥민 EPL 출전시간 당 득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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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코스타도 제쳤다, 토트넘 손흥민 EPL 출전시간 당 득점 1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28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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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서 4골로 68분 당 1득점 꼴··· '득점경기 전승' 순도도 만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의 가치가 수치로 증명됐다.

영국 런던 지역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2016~2017 EPL 공격수들의 출전 시간 당 골 기록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6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에서 3경기에 풀타임 출장, 270분을 뛰며 4골을 넣었다. 68분 당 1골을 넣은 셈.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70분),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00분), 디에고 코스타(첼시, 106분) 보다도 앞섰다.

아구에로가 손흥민의 뒤를 이었고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골)가 79분으로 3위, 켈레치 이헤아나초(맨시티, 2골)가 84분, 이슬람 슬리마니(레스터 시티, 2골)가 90분으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지난 10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첫 출전해 결승골 포함, 2골을 폭발하더니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다시 한번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출전 시간 대비 많은 골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득점한 경기서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순도 또한 만점인 셈이다.

활약은 리그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날 열린 CSKA 모스크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리그 2차전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 같은 파죽지세가 계속된다면 ‘손샤인’ 손흥민이 유럽 축구계를 밝게 비추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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