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시오 윌콧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아스날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합작했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젤과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월콧이 멀티골을 넣었고 산체스가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와 1-1로 비겼던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해 이날 루도고레츠를 3-1로 꺾은 PSG와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아스날은 전반 7분 기선을 제압했다. 바젤을 압박한 아스날은 산체스가 올린 크로스를 월콧이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26분에는 산체스와 월콧이 2대1 패스로 바젤의 수비벽을 무너뜨렸고 월콧이 골망을 흔들었다.
월콧과 산체스는 올 시즌 나란히 7경기에 출전, 5골씩 기록하면서 아스날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셀틱과 C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올 시즌 연승행진은 10연승에서 멈춰섰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맨시티는 난타전 끝에 가까스로 승점 1을 추가했다. 맨시티 라힘 스털링은 1-1로 맞선 전반 19분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8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려 악몽에서 깨어났다. 맨시티는 뎀벨레에게 후반 1분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9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놀리토가 동점골을 터뜨려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벌어진 묀헨글라드바흐와 C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토르강 아자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아르다 투란과 헤라르드 피케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부상으로 빠진 리오넬 메시 없이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2연승으로 1승 1무인 맨체스터 시티와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D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일격을 당했다. 전반 34분 야닉 카라스코에게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