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가수 스텔라장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한 가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텔라장은 6일 자정 EP '컬러스(Colors)'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환승입니다'를 비롯해 '컬러스' '소녀시대' '계륵' '어제 차이고' 등 직접 작사작곡한 총 7트랙을 담았다. 감미로운 보컬과 재치있는 랩을 들을 수 있다.
그중 수록곡 '소녀시대'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스텔라장은 "소녀는 무슨 죄다 청순가련하고 여려야 되니, 현실에는 그런 거 없어", "이 세상은 강한 소녀를 원해, 쌩얼에 뿔테, 튼튼한 다리, 떡진 머리"라며 노래를 시작한다.
이어 후렴구에는 "나는 티파니도 아니고 태연 서현 아니고 윤아는 더욱 더욱 더욱 아니야" "나는 수영 효연 아니고 써니 유리 아니고 그냥 소녀 소녀라네"라며 윤아, 태연, 티파니 등 실제 멤버들의 이름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는 2011년 스텔라장이 그랑제꼴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입시생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스텔라장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저 곡을 만들던 순간의 저와 비슷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힘겨운 소녀들에게 바칩니다. 대한민국 소녀들, 화이팅!"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는 관련해 "태연, 윤아, 티파니 등의 소녀시대를 귀엽게 디스하며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소녀시대를 노래했다"고 소개했다.
스텔라장은 2014년 디지털 싱글앨범 '어제 차이고'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최근 박보검, 김연아가 출연한 '타임리스 모멘텀'이라는 제목의 주얼리 CF 배경음악을 부르며 화제가 됐다. 또한 프랑스 그랑제꼴에서 자연계 기업경영 석사전공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