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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김동찬 시즌 19호, 대전 3연패 끊고 PS진출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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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김동찬 시즌 19호, 대전 3연패 끊고 PS진출 경쟁 합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09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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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 3-0 완승 거두고 5위 부산과 승점차 4…고양은 1패만 더하면 사실상 최하위 확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전이 최하위 고양 자이크로를 꺾고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5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승점 3을 더한 대전은 5위 부산과 승점차를 4로 좁혔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양과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장준영, 김선민, 김동찬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 부진을 끊어내며 14승 9무 14패(승점 51)로 6위 서울 이랜드(13승 13무 10패 승점 52)와 승점차를 1로 좁혔다.

또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현재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16승 7무 13패, 승점 55)과 승점차도 4로 줄였다. 대전은 부산, 서울 이랜드보다 1경기를 더 치려 3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전승을 거둔다면 승점이 60까지 올라가게 돼 부산, 서울 이랜드와 충분히 경쟁해볼만 하다.

▲ 대전이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고양 자이크로와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시즌 19호골을 터뜨린 김동찬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 5위 부산과 승점차를 4로 좁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위 경쟁을 위해 대전으로서는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고양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 이날 고양은 전후반 90분 동안 무려 20개의 슛을 쏟아내며 대전과 맞섰다.

그러나 마무리에서는 대전이 한수 위였다. 대전은 고양보다 4개 적은 16개의 슛에 그쳤지만 유효슛은 8-3으로 일방적으로 앞섰다.

첫 골은 장준영의 머리에서 터졌다. 전반 12분 구스타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장준영이 머리로 결정지으며 고양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9분 진대성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선민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전반에만 2-0으로 앞섰다.

이전 경기까지 18골을 기록하고 있던 득점 선두 김동찬은 구스타보의 가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고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양은 이날 패배로 2승 10무 24패(승점 16)에 그쳤다. 고양은 1패만 더하면 사실상 최하위를 확정짓게 된다. 고양이 남은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해 충주 험멜과 같은 승점 25가 되더라도 충주(32골)에 크게 뒤진 16골을 넣는데 그쳐 순위 역전이 불가능하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9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5 64 19 7 9 51 38 +13
2 강원 36 62 18 8 10 43 28 +15
3 대구 35 60 16 12 7 49 34 +15
4 부천 36 60 17 9 10 43 30 +13
5 부산 36 55 16 7 13 46 35 +11
6 서울이랜드 36 52 13 13 10 41 35 +6
7 대전 37 51 14 9 14 52 48 +4
8 경남 36 46 17 5 14 55 51 +4
9 안양 36 43 10 13 13 35 46 -11
10 충주 37 25 6 7 24 32 58 -26
11 고양 36 16 2 10 24 16 60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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