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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정영주, 워쇼스키 남매 미드 '센스8'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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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정영주, 워쇼스키 남매 미드 '센스8' 출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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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견 뮤지컬 여배우 정영주가 SF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한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드라마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배우 배두나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영주는 지난 9월 중순 이 드라마의 한국촬영 분량에 배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정영주는 그동안 뮤지컬 ‘루나틱’ ‘헤어스프레이’ ‘서편제’ ‘넌센세이션’ ‘빌리 엘리어트’, 연극 ‘버자이너 모롤로그’ ‘프랑켄슈타인’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6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상연된 국내 초연 뮤지컬 '고스트'에서 영매 오다메 브라운으로 출연하며 원작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를 능가하는 코믹연기로 각광받았다.

정영주는 미드 ‘센스8’ 출연을 계기로 향후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졍이다. 그는 “미드로 드라마에 데뷔하게 돼 특별한 느낌이다. 앞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겠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주는 오는 10월1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프랑켄슈타인'의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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