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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평의회, 속옷 세리머니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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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평의회, 속옷 세리머니 금지 추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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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과정에서 속옷에 새긴 문구나 그림으로 특정한 메시지를 전하는 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규칙개정 회의에 유니폼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안건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주요 규제 내용은 축구선수들이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슬로건이나 문구, 그림, 광고 등이 들어간 속옷을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유니폼 제작사의 로고 등 기본적인 그림이나 문구도 FIFA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페널티지역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페널티킥, 출전정지 등 삼중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안건에 올랐다.

IFAB는 축구 규정과 경기방식을 결정하는 협의체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등 축구종가 영국의 4개 축구협회 대표와 4명의 FIFA 대표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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