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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독일에 설욕 못한 U-20 대표팀, 여자월드컵 3연속 8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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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독일에 설욕 못한 U-20 대표팀, 여자월드컵 3연속 8강행 좌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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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독일의 벽을 또 다시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국립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U-20 여자 월드컵 D조 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0-2로 패했다.

한국은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한국에 골득실 차에서 밀려있던 멕시코는 이날 베네수엘라를 3-2로 꺾고 2승 1패(승점 6)로 1위 독일(승점 9)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1일 2016 U-20 여자 월드컵 D조 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0-2로 패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독일은 2010년 우승, 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특히 한국은 2010년 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에 1-5로 패한 아픔이 있다. 설욕을 꿈꾸던 한국은 이날도 독일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대회를 마쳤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전반 13분 디나 오르슈만의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25분 슈테파니 잔데르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감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2010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대표팀은 4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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