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36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리는 '집밥 백선생2'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집밥 메뉴 BEST4를 선정했다.
2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 마지막회에서 백종원은 그동안 '집밥 백선생2'에서 만든 메뉴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집밥'으로 감자고추장찌개와 김치볶음밥, 가지밥, 오므라이스를 선정해 레시피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의 집밥으로 선정된 '감자고추장찌개'는 먼저 팬에 식용유 두 숟갈과 고추장 한 숟갈, 고춧가루 한 숟갈을 넣고 고추기름을 만든 뒤 물을 넣고 끓이며 감자와 돼지고기, 대파, 간 마늘,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등을 넣고 끓여주면 된다. 간은 국간장으로 다섯 숟갈 정도를 적당히 넣어 완성한다. 여기에 백종원은 액젓을 조금 섞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집밥 2위를 차지한 김치볶음밥은 찬밥과 김치만 있어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훌륭한 한 끼 식사다. 먼저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파의 흰 부분을 썰어서 넣고 볶아 파기름을 만든다. 파기름이 완성되면 센불을 유지한 채 잘게 다진 김치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김치볶음밥의 특유의 색을 만들어준다.
김치볶음밥의 간은 간장으로 하는데 이 때 볶아진 김치를 팬의 한쪽으로 밀은 후 빈 공간에 간장을 조금 넣어 불맛을 낸 뒤 섞으면 간장이 달궈진 특유의 향이 더해진다. 이렇게 김치를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은 후 설탕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밥은 보온밥솥에 있었다면 불을 끈 후 섞으면 밥을 태울 일이 없다.
최고의 집밥 3위를 차지한 가지밥도 만드는 법이 매우 간단하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고 볶아 파기름을 만든 후 반달썰기나 어슷썰기를 한 가지를 투입해 가지가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가지의 숨이 죽으면 간장을 팬의 가장자리에 둘러서 눌리며 간을 맞춰 가지볶음을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가지볶음은 그대로 먹을 수도 있지만 불려둔 쌀 위에 그대로 얹어 밥을 지으면 가지의 맛과 향이 촉촉하게 배어든 가지밥이 완성된다.
최고의 집밥 4위는 오므라이스였다. 오므라이스는 먼저 베이스가 되는 볶음밥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팬에 식용유 반 컵을 두른 후 간 고기 한 컵. 다진 양파 세 컵, 다진 당근 한 컵, 대파 반 컵, 샐러리 한 컵을 넣고 채소의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바짝 볶는다.
그 이후 간 마늘 두 숟갈과 설탕 두 숟갈, 간장 반 컵, 케첩 두 컵을 넣고 걸쭉하게 볶아낸 후 마지막으로 식초 두 숟갈과 버터 반 개, 후추 적당량을 넣은 후 밥 위에 완성된 오므라이스 소스를 얹어서 비벼낸다. 마지막으로 푹신하게 부쳐낸 계란을 소스에 비빈 오므라이스 위에 얹어내면 완성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