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우완 맞대결' 소사-우규민, PO 1차전 선발 출격
상태바
'우완 맞대결' 소사-우규민, PO 1차전 선발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26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센-LG, PO 명단 발표…문성현·윤지웅 제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헨리 소사(29·넥센)와 우규민(29·LG)이 플레이오프 서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넥센과 LG는 27일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염경엽 감독의 선택은 소사였다. 올시즌 10승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소사는 승률 0.833로 승률왕에 올랐다.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투구해 단 1점만을 내줬다.

▲ '승률왕' 넥센 소사가 20승 투수 밴 헤켄 대신 PO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스포츠Q DB]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누가 가장 강할 수 있는가를 고려했다”며 “소사의 회복 속도가 앤디 밴 헤켄보다 빠르고 최근 컨디션도 좋다”고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투수였던 우규민을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출격시킨다. 올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4.04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우규민은 지난 22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를 상대로 5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넥센과 LG는 미디어데이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플레이오프 27인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포수와 외야수는 양 팀 모두 2명, 7명으로 같았지만 투수에서 LG가 넥센보다 1명 많은 11명을, 내야수에서 넥센이 LG보다 1명 많은 8명을 포함시켰다.

넥센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주기로 기대됐던 문성현이 부상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문성현은 시즌 막바지에 오른쪽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9승4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한 문성현은 토종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지만 끝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넥센은 3선발 체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LG는 불펜 좌완투수 윤지웅을 빼는 대신 사이드암 투수 김선규를 포함시켰고 외야수 정의윤을 채은성으로 교체했다.

▲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LG 우규민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출격, 넥센 타자들과 상대한다. [사진=스포츠Q DB]

■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명단

◆ 넥센 히어로즈

△ 투수 = 소사, 밴헤켄, 오재영, 조상우, 마정길, 한현희, 김대우, 장시환, 김영민, 손승락(10명)
△ 포수 = 박동원, 허도환(2명)
△ 내야수 =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김민성, 윤석민, 서동욱, 김지수, 김하성(8명)
△ 외야수 = 이택근, 유한준, 이성열, 박헌도, 문우람, 로티노, 유재신(7명)

◆ LG 트윈스

△ 투수 = 우규민, 류제국, 유원상, 이동현, 임정우, 정찬헌, 김선규, 신정락, 봉중근, 리오단, 신재웅(11명)
△ 포수 = 현재윤, 최경철(2명)
△ 내야수 = 오지환, 김용의, 정성훈, 손주인, 최승준, 황목치승, 김영관(7명)
△ 외야수 = 이병규(9번), 이병규(7번), 박용택, 이진영, 문선재, 스나이더, 채은성(7명)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