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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엠넷 '아이돌 학교', '프로듀스 101' 시리즈처럼 논란 있어도 성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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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엠넷 '아이돌 학교', '프로듀스 101' 시리즈처럼 논란 있어도 성공 가능?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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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엠넷이 새로운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 론칭을 발표했다. '프로듀스101'과 '고등래퍼'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논란을 겪었던 엠넷이 새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

지난해 첫 번째 시즌을 방송한 '프로듀스 101'은 제작 발표 단계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프로듀스 101'은 방송이 시작되고 난 뒤에도 다양한 논란을 겪어야 했다. 분량 문제나 의상, 출연자들의 중간 이탈, 기존 그룹 합류, 과거 논란 등이 문제가 됐고, 프로그램 포맷 역시 출연자들을 상품화 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프로듀스101' 포스터 [사진=CJ E&M 제공]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즌1'은 아이오아이(I.O.I)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고, 오는 4월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경우 남자 연습생들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방송 시작 전부터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 이로 인한 하차 등이 결정되는 등 계속해서 논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즌 1에서부터 지적 됐던 상품화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와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등래퍼' 역시 많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고등래퍼' 출연자였던 장용준을 시작으로 양홍원 등이 과거 인성 논란의 중심에 섰고, 최근에는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스윙스까지 과거 행보에 대한 논란을 겪게 됐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고등래퍼' 등 엠넷에서 론칭한 프로그램들은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이나 포맷 자체에 대한 비판을 받는 등 여러 위기를 겪어 왔다. 그러나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성공을 거두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엠넷 '아이돌 학교' [사진= CJ E&M 제공]

엠넷 측은 28일 오전 새로운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를 론칭 한다고 밝혔다. '아이돌 학교'는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 양성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돌 학교'의 론칭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이돌학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 공개된 커리큘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게시하고 있다.

'아이돌 학교'가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지적 받은 것처럼 출연자들을 지나치게 상품화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돌 학교'의 제작 관련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엠넷이 '아이돌 학교' 역시 '프로듀스 101' 시리즈, '고등래퍼' 등의 프로그램들 처럼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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