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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의 전쟁' 밴덴헐크-밴헤켄, KS 기선제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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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의 전쟁' 밴덴헐크-밴헤켄, KS 기선제압 나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3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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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넥센, KS 명단 발표…임창용·문성현 포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밴의 전쟁’이 펼쳐진다. 릭 밴덴헐크(29·삼성)와 앤디 밴 헤켄(35·넥센)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삼성과 넥센은 4일 대구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류중일 삼성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은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은 강속구 투수 밴덴헐크를 선택했다. 올시즌 25경기에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밴덴헐크는 넥센을 상대로는 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95로 조금 부진했다.

▲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강속구 투수 밴덴헐크를 출격시킨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맞선 염경엽 감독은 20승 투수 밴 헤켄을 출격시킨다. 올시즌 31경기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밴 헤켄은 삼성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를 펼쳤다.

삼성과 넥센은 미디어데이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한국시리즈 27인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삼성은 투수에서 넥센보다 2명이 많은 대신 외야수가 2명 적었다. 넥센은 삼성보다 내야수 1명을 더 포함시켰지만 포수가 1명 모자란 2명이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오승환 대신 임창용이 포함됐다. 2006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임창용은 오승환의 자리를 대신해 팀의 뒷문을 막을 예정이다.

넥센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한 명이 바뀌었다. 지난달 중순 옆구리 근육 파열로 재활에 몰두했던 우완 문성현이 엔트리에 포함된 것. 대신 우완 장시환이 제외됐다. 넥센은 5차전까지 3선발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 넥센은 밴덴헐크에 맞설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20승 투수 밴 헤켄을 선택했다. [사진=스포츠Q DB]

■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출전 명단

◆ 삼성 라이온즈

△ 투수 = 밴덴헐크, 마틴,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안지만, 차우찬, 김현우, 권혁, 백정현, 심창민, 임창용(12명)
△ 포수 = 진갑용, 이지영, 이흥련(3명)
△ 내야수 = 이승엽,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나바로, 김태완, 조동찬(7명)
△ 외야수 = 박한이, 최형우, 박해민, 김헌곤, 우동균(5명)

◆ 넥센 히어로즈

△ 투수 = 소사, 밴헤켄, 오재영, 조상우, 마정길, 한현희, 김대우, 문성현, 김영민, 손승락(10명)
△ 포수 = 박동원, 허도환(2명)
△ 내야수 =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김민성, 윤석민, 서동욱, 김지수, 김하성(8명)
△ 외야수 = 이택근, 유한준, 이성열, 박헌도, 문우람, 로티노, 유재신(7명)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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