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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사상 첫 국내 개최 우승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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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사상 첫 국내 개최 우승 향해 순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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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 정경은-엄혜원 모두 16강 합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세계 최강의 복식 듀오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가 정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5일 전북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빅터 코리아 그랑프리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전중런-완자신(대만) 조를 2-1(21-10 17-21 21-15)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둘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 개최됐던 국제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지난달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러 이번 대회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이용대(오른쪽)-유연성 조가 16강에 안착하며 우승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스포츠Q DB]

여자복식에 나선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 조는 32강전에서 찬훙윙-웬신잉(홍콩) 조를 2-0(21-12 21-9)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정경은(KGC인삼공사)-엄혜원(MG새마을금고) 조 역시 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게비 리스티야니 이마완(인도네시아) 조를 2-0(21-15 21-9)으로 눌렀다.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 조는 왕지린-정지야(대만) 조를 접전 끝에 2-1(21-13 19-21 21-13)로 잡았다.

당초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삼성전기) 조는 가즈노 겐타-미야우치 유이(일본) 조에 0-2(18-21 20-22)로 덜미를 잡혀 분루를 삼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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