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손흥민-구자철, 시즌 첫 코리안더비 무승부
상태바
손흥민-구자철, 시즌 첫 코리안더비 무승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인츠 박주호, 부상 회복했지만 결장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과 구자철(25·마인츠 05)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코리안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레버쿠젠과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과 구자철은 선발로 나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레버쿠젠은 승점 17점으로 6위, 마인츠는 승점 15점으로 8위에 각각 머물렀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성사된 코리안 더비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은 지난 10라운드에서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1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67분을 소화한 뒤 후반 22분 요십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UEFA는 주간 베스트 11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지만 이날은 두 선수 모두 침묵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상대 진영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구자철은 강한 압박이 돋보였지만 후반 42분 경고를 받았다.

마인츠의 박주호(27)는 부상에서 회복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