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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월드컵 이후 5개월만에 캡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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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월드컵 이후 5개월만에 캡틴 복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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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이어 재발탁…요르단·이란 원정 2연전 중용될 듯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5개월만에 대표팀 주장에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울리 슈틸리케(60)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 암만 인근 자르카에서 진행된 둘째날 훈련을 앞두고 구자철을 중동 원정 2연전의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의 주장 복귀는 슈틸리케 감독이 주도한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구자철은 지난 6월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지만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면서 밀려나 있었다.

▲ 요르단 및 이란 원정 2연전을 치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뽑힌 구자철이 12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 A매치 2연전 당시 구자철은 대표팀에 발탁되기는 했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 기용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이청용(26·볼턴)이 대신 완장을 찼다.

구자철은 지난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파라과이 및 코스타리카 2연전을 치른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고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캡틴을 맡았다.

하지만 구자철은 중동 원정을 치르는 대표팀에 들어와 5개월만에 A매치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이와 함께 다시 주장을 맡았다. 무엇보다도 구자철이 주장을 맡게 됨으로써 구자철이 요르단전과 이란전에 모두 중용될 가능성도 커졌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30분 아만 킹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A매치를 치른 뒤 18일 오후 9시 55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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