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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단장, "구자철-박주호 아시안컵 공백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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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단장, "구자철-박주호 아시안컵 공백 우려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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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내년 1월말 아시아 3인방 공백 속 판더보른전 치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마인츠가 울상을 짓고 있다. 주전 3명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를 비롯해 일본 대표팀 오카자키 신지(28)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5개 도시에서 열린다. 다행히 분데스리가의 겨울 휴식기가 있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마인츠는 내년 1월 31일 판더보른전을 아시아 선수 3명이 빠진 가운데 치러야 한다.

크리스챤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11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1월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다. 돌아와도 온전한 몸상태가 아닐 것”이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독일의 경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대회)의 일정을 조정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팀에서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구자철은 지난달 27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44일 만에 복귀한 뒤 지난 1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 컨디션을 부상 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수비수 박주호는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팀의 핵심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올시즌 6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각 포지션에서 핵심 전력인 이들이 빠지면 마인츠의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이들이 필요한 입장이다. 마인츠가 내년 1월 찾아올 난관을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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