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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지난 주말 한국영화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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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지난 주말 한국영화 흥행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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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주연의 '패션왕'이 개봉 첫 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패션왕'은 8일 12만8068명, 9일 10만2960명 등 주말 이틀 동안 23만102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3만6526명(10일 오전 8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이르렀다.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도전을 담았다.

 

할리우드 영화 공세 속에서도 젊은 배우들이 빚어낸 환상의 케미스트리, 유쾌한 웃음과 공감 가득한 스토리로 흥행에 호조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명작 스릴러 '나를 찾아줘'의 주말 스코어를 2배 격차로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의 주 관람 타깃층인 10대 관객의 극장 유입이 증가하는 주말에 강력한 흥행 질주를 펼친 점도 두드러진다.

코미디 영화임에도 학원 내 왕따와 폭력문제, 가족애와 우정, 패션과 '간지' 트렌드를 두루 건드린 '패션왕'은 뜨거운 입소문으로 개봉 2주차에도 거센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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