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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루머 휩싸인 '러블리즈' 서지수, 울림 측 "한 소녀의 인생이 걸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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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루머 휩싸인 '러블리즈' 서지수, 울림 측 "한 소녀의 인생이 걸린 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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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악성 루머에 휩싸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울림 측은 10일 "서지수는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 뿐더러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언어들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악성 루머에 휩싸인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관련해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울림 제공]

이어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과거 서지수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 분이 멀티로 제보자라고 사칭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올리고 있는 모든 사진들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카톡 프로필이나 SNS의 사진들이었지 둘만이 나누었던 사진도 아닐 뿐더러, 정확한 피해 사진이나 피해 증거가 단 한 장도 없다. 단지 언어와 문장.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루머를 확산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울림 측은 "앞으로도 꾸준히 수사에 협조하여 꼭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잡을 것"이라며 "성적 소수자로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피해자인 척 하지 마십시오. 진정 떳떳하다면 경찰에 모습을 드러내 협조 받으십시오. 한 소녀의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며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어린 동생입니다.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만약 서지수 양의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법적인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서지수가 데뷔전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 알몸 사진을 유포했다는 등 루머에 대한 반박이다.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소속사에서 수사 의뢰 사실을 밝혔음에도 온라인 상의 의혹은 계속됐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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