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1골-1도움' 이청용, 챔피언십 주간 베스트 11 선정
상태바
'1골-1도움' 이청용, 챔피언십 주간 베스트 11 선정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넌 감독 부임 후 '2골 2도움' 상승세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위건전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지난 주 챔피언십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청용은 최고의 활약을 통해 메인 사진에 얼굴을 올렸다.

챔피언십은 이청용의 주간 베스트 11 선정이유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위건을 3-1로 이기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이청용이 8일 위건전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챔피언십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했다. [사진=잉글랜드 챔피언십 홈페이지 기사 캡처]

이청용은 지난 8일 위건전에 선발 출장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공격을 이끌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계속해서 공격수들을 향해 스루패스를 넣어 준 이청용은 후반 5분 맥스 클레이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6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볼턴도 리그 순위를 21위로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볼턴의 새 감독으로 닐 레논이 부임한 뒤 이청용은 끊임없는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레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 6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청용의 상승세와 함께 팀도 5연패에서 탈출한 후 4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위건전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일궈냈다.

레넌 감독은 자신의 부임 후 훨훨 날고 있는 이청용을 칭찬했다. 그는 지난 7일 영국 스포츠매체 잇슬립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이청용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지금까지 실감하지 못했다"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는 우리가 전진하는 데 많은 용기를 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팀 호성적의 중심에 이청용이 있음을 인정한 것.

이청용은 오는 14일과 18일 열리는 A매치를 위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볼턴 팬들은 그가 최근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