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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강릉 불고기의 달인·청년 가발의 달인·당진 찹쌀꽈배기의 달인·양산 메밀 소바의 달인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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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강릉 불고기의 달인·청년 가발의 달인·당진 찹쌀꽈배기의 달인·양산 메밀 소바의 달인의 비법?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7.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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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생활의 달인'에 강릉 불고기의 달인 최금자씨, 청년 가발의 달인 조상현씨, 당진 찹쌀꽈배기의 달인 심중섭씨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숨어 있는 맛의 달인으로 양산 메밀 소바 식당이 소개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세 명의 달인을 만나는 것은 물론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며 총 4명의 달인들을 소개했다.

SBS '생활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화면 캡처]

가장 먼저 소개된 달인은 앞서 '생활의 달인'에 한 번 등장했던 40년 전통의 강릉 불고기 달인 최금자씨다. 최금자 달인은 불고기의 맛을 배로 끌어 올려줄 비장의 무기 '육수'의 비밀을 공개했다.

최금자 달인은 청주에 무, 마늘, 토종닭을 넣어 끓인 육수에 우럭을 넣은 노각을 더해 한 번 더 끓어낸다. 이렇게 끓인 육수는 깊으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육수가 되고, 불고기에 풍미는 물론 개운한 맛을 더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금자 달인은 불고기 위에 더해지는 파채 맛의 비법도 알렸다. 가장 먼저 새송이 버섯과 칡가루를 섞어 쪄낸 뒤 곱게 다져 반죽을 만든다. 하루 숙성한 반죽은 파채에 더해 파 특유의 쓴맛을 잡고 부드러운 식감을 더한다.

SBS '생활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화면 캡처]

두 번째로 소개되는 청년 가발의 달인 조상현 씨는 20대 초반부터 시작된 이른 탈모로 인해 자신에게 꼭 들어맞는 가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가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10년 동안 맞춤형 가발을 만들어 온 조상현 달인은 자연스러운 가발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손님의 얼굴형, 연령대 등을 고려해 각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구현해주고 있다.

당진 찹쌀꽈배기의 달인 심중섭 씨는 맛과 식감을 위한 특별한 재료를 공개한다. 심중섭 달인은 가리비를 사용해 찹쌀 꽈배기를 만들고 있었다.

심중섭 달인은 가리비를 찌는 과정에서 돌나물을 이용해 비린맛을 없애고 쓴 맛이 나는 내장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을 잘게 다져 사용하고 있다.

또한 반죽에 찰기를 더하기 위해 물 대신 심중섭 달인만의 전분물을 이용하고 있다. 옥수수와 쌀, 계피나무 위에 끓는 물을 끼얹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얻어낸 전문물에 천연 단맛을 내는 단호박을 구워 으깨 첨가해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방울 양배추와 양파를 먼저 튀겨 느끼한 맛을 줄인 기름이 또 다른 비법으로 공개됐다.

SBS '생활의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화면 캡처]

'생활의 달인'에서 진행하는 숨어 있는 맛의 달인 코너에서는 양산 메밀소바 맛집을 소개한다. 경남 양산의 작은 노포에서 일하는 달인은 소바의 본토 일본에서 전수받은 손맛으로 3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식당의 육수는 갯고둥을 된장 육수에 삶아 쓴맛은 중화시키고 깊은 맛을 낸다. 또한 이 육수에 조선 간장과 갖가지 재료를 함께 끓인뒤 다시마, 멸치, 가다랑어포로 풍미를 더하고 있다.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이 식당은 면을 반죽할 때 버섯으로 낸 소금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버섯의 향긋함이 스며든 반죽은 달인의 깐깐한 염도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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