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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동료들이 뽑은 'WSL 최고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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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동료들이 뽑은 'WSL 최고선수' 선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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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첫 해부터 9골 폭발 공로 인정받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겹경사다.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 WSL 시상식에서 동료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이 상은 WSL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지난 1월 첼시 레이디스와 계약을 맺은 지소연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훌륭한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탁월한 골감으로 지난 시즌 리그 8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던 팀을 준우승으로 끌어올렸다.

▲ 지소연이 잉글랜드 진출 첫 해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19경기에 나서 9골을 터뜨리며 첼시 레이디스를 2위로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12일에는 2015 동아시아연맹(EAFF) 여자동아시안컵 예선 1차전 괌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A매치 32호골을 기록, 한국 여자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 지소연은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첫 번째 시즌을 잘 보내게 되어 기쁘다”며 “이 상은 나뿐만 아니라 첼시의 모든 분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지소연은 15일 홍콩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예선 2차전을 치른다.

▲ 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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