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6:54 (금)
'변연하-강아정 37점 합작' KB국민은행, 삼성에 짜릿한 승리
상태바
'변연하-강아정 37점 합작' KB국민은행, 삼성에 짜릿한 승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5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료 1.6초전, 비키 바흐 결승 골밑 득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청주 KB국민은행이 종료 직전 터진 비키 바흐의 결승골로 용인 삼성에 승리를 거뒀다.

국민은행은 1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경기 삼성전에서 변연하와 강아정이 37점을 합작하며 62-6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국민은행은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며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4승무패의 1위 우리은행과 격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삼성은 2승3패에 그치며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변연하가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3점슛 5방을 포함해 21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WKBL 제공]

변연하는 3점슛 5방을 포함해 21점을, 강아정은 3점슛 4개 등 16점을 쓸어담았다.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바흐는 득점은 12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며 페인트존을 든든히 지켰다.

짜릿한 승리였다.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강아정의 3점슛으로 4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매듭짓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국민은행에서 뛰었던 삼성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종료 20.1초를 남겨두고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권을 잡은 국민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변연하가 골밑에 자리를 잡고 있던 바흐에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바흐는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키고 포효했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까지는 1.6초만이 남았다. 삼성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삼성은 박하나가 후반에만 13점을 몰아넣었고 이미선이 10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아쉽게 고배를 들고 말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