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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아버지 지단 앞에서 레알 2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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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아버지 지단 앞에서 레알 2군 데뷔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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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언론 일제히 집중, 스페인-프랑스 엔조 쟁탈전

[스포츠Q 박현우 기자]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42)의 아들 엔조 지단(19)이 아버지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드디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르카, 아스 등 스페인 매체와 BBC 등 영국 매체는 17일(한국시간) 열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레알 2군)와 RM 콘켄세간의 세군다B(3부리그) 경기에 나선 엔조 지단의 데뷔전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엔조는 후반 43분 지네딘 지단 수석코치가 보는 앞에서 교체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4분간 필드를 누볐다. 경기는 레알 2군의 2-1 승리로 끝났다.

▲ 레알 마드리드 2군 데뷔전을 가진 엔조 지단(왼쪽)과 지시를 내리는 지네딘 지단(오른쪽) 2군 수석코치. [사진=마르카 기사 캡처]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자란 엔조는 아버지의 국적(프랑스)까지 물려받아 3개 국적을 가졌다. 15세 이하 스페인 대표팀과 19세 이하 프랑스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양국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엔조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엔조라는 이름은 우루과이의 축구 영웅인 엔조 프란체스콜리로부터 유래했다.

지단의 다른 아들들 루카(16)와 테오(12), 엘리아스(9)도 현재 레알 마드리드 산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다. 둘째 아들인 루카는 지난 3월 프랑스 16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며 형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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