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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RFEF, 지단 징계 이의신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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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RFEF, 지단 징계 이의신청 거부"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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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스포츠중재위원회 통해 항소 결정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지네딘 지단(42)의 코치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달 31일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레알 마드리드가 신청한 지단의 징계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부했다"고 1일 보도했다.

RFEF는 지단에게 내린 3개월 자격 정지에 대해 재심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은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2군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코치 신분으로 감독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그는 프랑스축구협회(FFF)에서 발급받은 코치 자격이 RFEF에 인정되지 않으며 산티아고 산체스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과 함께 지난달 28일 자격 정지 3개월의 징계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입장을 같이한 FFF는 지단의 자격증을 인정하지 않는 RFEF의 징계를 비난했다. 지단과 같은 등급의 코치 자격을 가지고 있는 클로드 마켈렐레(41)와 윌리 사뇰(37)은 각각 SC 바스티아와 지롱댕 보르도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징계에 불복하며 항소했지만 RFEF의 단호한 입장으로 항소가 기각됐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상위 기관인 스페인 스포츠중재위원회(TAD)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독과 코치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 2군은 당장 1일 라요 바예카노전부터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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