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국 단장, "프로축구 활성화에 열과 성 다하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실패한 울산 현대가 단장 교체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울산은 18일 “신임 단장에 현대중공업 김광국(47)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구단을 좀 더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변화시켜 선수는 물론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 명문 구단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올시즌 울산은 스플릿 리그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잔류했지만 스플릿 리그에서 2무1패로 부진했다. 이에 전임 송동진 단장은 성적 부진 등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신임 김광국 단장은 양정고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문화부, 선박영업부를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서울 홍보실에서 언론 홍보업무를 담당했다.
김 단장은 “젊은 축구팬들이 축구장을 더 많이 찾도록 해 울산에서 프로축구가 활성화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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