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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발레리나' 김주원의 '스카이 워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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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발레리나' 김주원의 '스카이 워크' 프로젝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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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발레리나 김주원·김지연이 신개념 프로젝트 전시 '스카이 워크'(29일부터 12월7일까지·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 동참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사진·미디어 아트·설치 작품·무용 등이 결합한 통섭 프로젝트로, '순응과 거부'라는 주제 의식을 반영한 공연이 곁들여진다.

먼저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왕의 남자’ ‘쌍화점’ 등의 의상을 만들었던 국내 최고의 한복디자이너 이혜순이 지은 한복 차림의 발레리나 김주원을 조명한 패션 포토그래퍼 박세준의 사진전 '순응과 거부'가 열린다.

▲ '순응과 거부'전에 전시되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한복차림 사진[사진=스카이워크 프로젝트 제공]

이번 프로젝트 중심축인 '순응과 거부'전을 맡은 포토그래퍼 박세준은 한복에 대한 관념적 '순응'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이혜순과 한복의 새로운 얼굴을 찾는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이미지상 한복과 대척점에 서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김지영이 가세 옷에 어떻게 순응하고 거부하는지를 인위적 연출 없이 사진에 담아냈다.

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이 전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이정윤과 함께 발레와 한국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The One'을 선보인다. 김주원은 “한복과 사진이라는 예술과 만나 발레리나로서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 퍼포먼스로 연결되는 이 모든 것이 굉장히 설레는 작업”이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것과 아울러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흥을 안겨줬으면 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사진전을 배경으로 클래식·재즈·연극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벌어지는 뮤직 페스티벌에 9일에 걸쳐 9팀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무대인 김주원과 이정윤의 2인무는 29일 오후 8시 가나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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