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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6위서 1위로! 문성민-여오현 대기록은 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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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6위서 1위로! 문성민-여오현 대기록은 덤 [프로배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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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난 시즌 프로배구 챔피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이 활짝 웃었다. 문성민과 여오현이 대기록을 달성해 기쁨이 갑절이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1라운드에서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19 25-19)로 물리쳤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남자부다. 6위였던 현대캐피탈은 열광적인 홈팬 앞에서 귀중한 승점 3을 확보, 1위로 수직 점프했다. 3승 2패(승점 9).

▲ 현대캐피탈 문성민(가운데)이 공격 성공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간판 공격수 문성민과 수비의 달인 여오현이 뜻깊은 개인 기록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문성민은 개인 통산 1호 서브에이스 250개, 여오현도 첫 4500디그를 달성했다.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아스 프레코스는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문성민(13점), 박주형, 신영석(이상 11점)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 최태웅 감독을 웃게 했다.

안드레아스, 문성민, 박주형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 속에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송명근 대신 투입된 차지환의 일격에 당황, 2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뒤 박주형, 이시우의 예리한 서브로 OK저축은행의 기를 눌렀다. 4세트에서도 조직력이 척척 들어맞았다.

OK저축은행은 토종 선수들이 브람 반 덴 드라이스(브람, 24점)를 받치지 못해 무기력하게 졌다. 개막 2연승 후 3연패(승점 6). 7구단 중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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