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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은가누가 알도·오브레임에게 '내려오시죠 그만' [UFC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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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은가누가 알도·오브레임에게 '내려오시죠 그만' [UFC 218]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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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영원한 건 아무 것도 없다. 

'폭군' 조제 알도(31·브라질) 시대가 저물고 맥스 할로웨이(26·미국) 시대가 활짝 열렸다. UFC 페더급은 할로웨이 독무대다. 

헤비급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덜란드)도 내리막이다. 프란시스 은가누(31·프랑스)가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를 만나러 간다. 

할로웨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알도를 3라운드 4분 51초 만에 때려눕혔다. TKO승.
 

지난 6월에 이어 또 알도를 눌러버린 할로웨이다. 알도는 코너 맥그리너에 이어 할로에이에도 두 번 연속 무릎을 꿇어 더 이상 최강이 아니라는 게 드러나고 말았다.

알도는 2006년 UFC 옥타곤에 오른 이후 10년간 10차례 승부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명실상부 챔피언이었으나 3연패에 빠짐으로써 전성기에서 내려오게 됐다.

지난 6월 챔피언에 오른 할로웨이는 2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3라운드부터 주먹을 퍼부어 UFC 12연승, 개인 통산 15승을 수확했다. 타이틀 방어 성공.

할로웨이의 질주를 누가 막느냐가 UFC 페더급의 이슈다. 넉다운 7차례는 코너 맥그리거(6회)를 제친 페더급 단독 1위 기록이다. 이제 알도의 최다 타이틀 방어(7차)를 향해 나아간다.
 

헤비급 타이틀전에서도 슈퍼스타의 종말을 예감하는 결과가 나왔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프란시스 은가누에 왼손 어퍼컷을 맞고 1라운드 3분 17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고개를 숙인 순간 들어온 주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0연승을 내달린 은가누는 이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앞서 승자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부여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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