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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다르빗슈 유 최종 행선지는 어디? 미네소타-컵스-휴스턴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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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다르빗슈 유 최종 행선지는 어디? 미네소타-컵스-휴스턴 등 물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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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해 가을야구에서 최악의 투구를 펼쳤지만 자유의 몸이 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강력한 구위를 가진 그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다르빗슈 유의 행선지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마운드가 약한 미네소타가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역지 메트로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다르빗슈 유와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드 라빈 미네소타 단장은 “다르빗슈 유가 영입 우선순위다”라고 못 박았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 역시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지난 14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밝혔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 유가 어빈 산타나, 호세 배리오스 등이 포진된 미네소타 선발진에 가세하면, 미네소타는 일주일 7경기 중 4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선발진을 갖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다만 이 매체는 다르빗슈 유가 자신의 행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몇 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6년 우승팀 컵스도 다르빗슈 유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어급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FA 시장으로 간 컵스는 타일러 챗우드와 계약해 선발투수 4명을 확보했다. 다르빗슈 유는 존 레스터와 원투펀치를 이룰 수 있다고 봤다. 카일 헨드릭스, 호세 퀸타나, 챗우드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매우 탄탄해 보인다.

이밖에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2017 월드시리즈에서 다르빗슈 유에 악몽을 선사한 휴스턴도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3대1 이상의 경쟁률이다. 빅리그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832⅓이닝)에 빛나는 다르빗슈 유의 발걸음은 과연 어디에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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