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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떠난 '라이온킹' 이승엽, 구자욱과 함께 평창올림픽 위해 뛰었다... 전인지도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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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떠난 '라이온킹' 이승엽, 구자욱과 함께 평창올림픽 위해 뛰었다... 전인지도 성화봉송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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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이승엽(41)이 평창 올림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승엽은 3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구 지역 성화 주자로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 후배 구자욱(24)과 함께 대구스타디움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까지 달렸고 팬 사인회까지 열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고 있는 성화는 29일 대구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부터 대구 두류공원에서 이틀째 봉송 일정을 시작했다.

 

▲ 이승엽(왼쪽)과 구자욱이 3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구 지역 성화주자로 나서 성화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 트위터 캡처]

 

대구에선 성화봉송 주자 126명이 만촌역을 시작으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거쳐 동대구역까지 총 25㎞를 달린다.

오후 1시 43분부터 20분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에서 수성못역까지 1.6㎞에는 프로골프선수 전인지가 모노레일을 타고 안전램프를 봉송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준우승만 5차례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성화봉송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퓨전국악과 전통농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는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성화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는 타종행사가 끝나는 대로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 해돋이와 함께 2018년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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