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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독전’ 조진웅,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소 질문에 “일단 염전 촬영은 말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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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독전’ 조진웅,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소 질문에 “일단 염전 촬영은 말도 안됐다”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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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영화 ‘독전’의 조진웅이 영화 촬영이 진행된 로케이션 장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이해영 감독이 강조한 ‘염전’ 장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조진웅이 영화 촬영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힘들었던 현장을 반증하듯 촬영 현장에 대한 배우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 배우 조진웅 [사진=스포츠Q DB]

 

촬영을 진행한 로케이션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일단 염전  촬영은 말도 안 됐다”고 답했다. 배우들 모두 최고의 장소보다 최악의 장소를 먼저 뽑았다.

특별출연한 차승원 역시 “염전  촬영은 엉망진창이었다. 하물며 우린 밤에 가서 아름다운 모습은 보지도 못했다. 이럴 거면 로케이션을 왜 하느냐고 물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진웅 역시 이에 의견을 모았다. “저는 낮에 촬영했다. 우리가 촬영하는 모습을 본 분들이 시간엔 현지인들도 일 안 하신다고 하셨다”며 “정말 염전  촬영은 말도 안 됐다. 사람들이 다 익어서…, 당시 촬영 때 쓴 차가 구형이라 에어컨이 안돼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염전 밭 촬영의 고단함을 강조했다.
 
“그럼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없는 건가?”라는 질문에 조진웅은 “노르웨이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북유럽까지 가서 힘들 거라 생각은 했다”며 “하지만 우리 영화의 마무리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장소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유럽은 멀었지만 느껴지는 게 달랐다. 인간이 만든 카메라로 자연의 풍경을 다 담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온 이해영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를 통해 매력적인 스토리를 선보여온 정서경 작가가 함께한 영화 '독전'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조진웅이 미친 형사 원호로 출연한 영화 '독전'은 오는 5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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