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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순 진단받은 정신질환, 정부가 내놓은 정신건강종합대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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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순 진단받은 정신질환, 정부가 내놓은 정신건강종합대책이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6.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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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40년 전 아름다운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교순 근황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1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 따르면 김교순 모습을 지켜본 정신과 전문의는 그의 상태가 조현병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정신과 전문의가 말한 조현병이란 피해망상, 환청 등의 증상으로 대표되는 병이다.

김교순이 진단받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는 치료의 체계적 기준을 마련했다.

김교순. [사진출처=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1995년 첫 제정된 '정신보건법'이 21년 만에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로 개정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것도 이러한 이유다. 

또한 정부는 정신건강종합대책을 통해 질환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회복을 통해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사회 기반 치료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사회 기반 치료 모델은 전국 224개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지역병원,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을 연계하고 통합관리함으로써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지속적인 사례 관리와 자활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의 사회 복귀까지 돕는 제도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지 않다. 김교순이 진단받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치료에 경제적 어려움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이고 환자 접근성이 높은 의료지원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교순이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는 정신과 전문의 소견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가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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