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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특공대' 싱가포르 관광 북미회담 효과? 각 지역 제철 해산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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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특공대' 싱가포르 관광 북미회담 효과? 각 지역 제철 해산물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1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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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신개념 다큐멘터리 'VJ 특공대'가 북한 열풍이 불고 있는 싱가포르, 제철 해산물을 수확 중인 각 지역 앞바다를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이외에도 중국 단둥시의 부동산 시장, 독특한 마케팅으로 억대 매출을 올린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VJ 특공대' 북한 열풍 부는 싱가포르-각 지역 조업 현장 [사진 = KBS 2TV 'VJ 특공대' 제공]

 

13일 밤 10시 방송 예정인 KBS 2TV 'VJ 특공대'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관련 음식, 관광 코스까지 개발된 싱가포르를 찾아간다. 북미 두 정상이 회담을 가졌던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는 투숙객과 방문객이 몰렸으며, 두 정상이 거닐었던 길을 따라 걷는 것은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 
    
이 호텔은 회담 오찬이 열렸던 라운지를 방문객들에게도 개방해 부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앉았던 오찬 테이블은 브런치를 즐기려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열풍으로 가장 신이 난 건 싱가포르 여행업계다. 북미 회담 이후 싱가포르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자, 한 여행사는 ‘김정은 야간 투어’ 상품까지 내놨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산책으로 화제가 된 가든베이 식물원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스카이파크, 쥬빌리 브릿지를 한 번에 돌아보는 투어를 내놓은 것.

또한 한 음식점에서는 ‘김정은·트럼프 덮밥‘을 내놓아 매출도 10% 가량 상승했다. 유명 칵테일바에서는 ‘김정은 칵테일’과 ’트럼프 칵테일‘을 개발해 매출을 20% 가까이 상승시켰다. 북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싱가포르를 'VJ 특공대'가 찾아가 봤다.

이와 함께 'VJ 특공대'는 남해의 노랑가오리와 갈치, 동해안의 문어 등 각 지역 제철 해산물 조업에 나선 강진, 여수, 고성 앞바다를 찾아간다. 강진 앞바다에서는 단 두 달만 잡힌다는 노랑가오리를 잡기 위해 떠들썩하다.

노랑가오리 회는 물렁뼈와 함께 먹기 때문에 아삭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며, 애를 각종 양념과 함께 넣어 쪄먹는 노랑가오리찜이 별미 중 별미다. 7년 전 귀어해 노랑가오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어부 신유근 씨. 노랑가오리의 맹독에 쏘인 생사의 고비까지 이겨내고 고군분투 중인 그의 조업 현장을 찾아간다.

여수 앞바다에서는 여름 보약으로 통하는 갈치 조업 현장을 찾아간다. 낚시꾼들을 안내하는 경력 30년의 김남철 선장은 그가 바늘을 던졌다 하면 1m가 넘는 대왕 갈치가 줄줄이 올라오는 '프로 낚시꾼'이다. 싱싱해야 가능하다는 갈치물회부터 갈치초밥, 갈치구이까지 여수 어부 김남철 씨의 은빛 밥상을 만나본다.

'보랏빛 대물' 문어의 주 생산지인 강원도 고성 앞바다. 최현일 선장은 고성 공현진항에서 40년째 문어 조업을 하고 있다. 힘들게 끌어올린 대물 문어는 동해안에서 최고로 치는 식재료로 사용된다. 문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문어 숙회부터 ‘째복(동해안 비단조개)’을 넣어 시원하게 끓인 문어 연포탕, 거대한 4단 해물찜까지 제철 해산물 한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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