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상과 부진이 겹쳐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값진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커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7⅔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7월 들어서만 3승째를 따냈다.

2경기 연속 1자책점을 기록한 커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2까지 내려갔다. 탈삼진은 91개로 늘었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팀이 2-1로 역전한 4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스로 숨통을 틔웠다.

이날 커쇼는 2회말 집중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이닝을 꽁꽁 틀어막으며 8회 2사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0-1로 뒤진 3회초부터 힘을 냈다.

3회 선두타자 알렉스 베르두고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역전 솔로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선 타석에 등장한 커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커쇼 이후 마운드에 올라온 켄리 잰슨은 1⅓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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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