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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ERA 1.86' 오승환, 콜로라도 첫 우승 도전 기폭제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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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ERA 1.86' 오승환, 콜로라도 첫 우승 도전 기폭제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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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후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6)이 현지 지역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창단 첫 지구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콜로라도 지역 스포츠 전문매체인 ‘BSN 덴버’는 21일(한국시간) 1993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정조준하는 로키스를 다뤘다.

 

 

콜로라도가 속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는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구 우승을 양분해왔다. 타선은 강하지만 마운드가 약한 콜로라도는 들러리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21일까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8승 56패를 기록 중인 콜로라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불과 0.5경기 뒤진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순항하며 첫 지구 우승을 향한 야망을 키워가고 있다.

이런 콜로라도의 선전에 오승환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BSN 덴버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불펜이 자리를 잡으면 더 높은 순위도 넘볼 수 있다”며 “오승환은 꾸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도중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로 이적 한 오승환은 새 팀에서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10경기 9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6을 찍었다.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홈런을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오승환이 불펜에서 더 힘을 내주면 콜로라도는 올해 더 길게 야구를 할 수 있다.

매체는 오승환의 활약 외에도 스캇 오버그, 애덤 오타비노, 제이크 맥기, 브라이언 쇼 등 불펜진이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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