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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엘제이·류화영 폭로전, "사진 유출은 데이트 폭력" VS "일방적 피해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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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엘제이·류화영 폭로전, "사진 유출은 데이트 폭력" VS "일방적 피해자 코스프레"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7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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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방송인 엘제이(LJ)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의 진실 공방이 이번 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2일 엘제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들을 대량으로 게재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엘제이는 류화영과 2년간 열애, 류화영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 이후 양 측은 각종 매체를 통해 서로의 주장을 펼쳤지만, 그럴수록 '진흙탕 싸움'이 돼 가는 형국이다. 누리꾼들은 엘제이와 류화영의 폭로전을 어떻게 봤을까? 댓글을 통해 살펴봤다.

# 본인 동의 없이 SNS에 사진 유포, 데이트 폭력이다

 

[사진= 엘제이 인스타그램]

 

사건 초반, 엘제이가 류화영의 동의 없이 SNS에 사생활 사진을 유포했다는 점이 논란을 키웠다. 특히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오빠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 사진 올리는 거예요?", "우리 허락 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혀요. 지워요"라고 남겼던 댓글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사진 유출한 것도 데이트 폭력이죠"(cafe****), "상대방이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인데, 그것도 열 몇 살 어린 20대의 여성인데... 그런 걸 이용해 협박에 스토킹에 상대가 원치 않는 사진들을 올린 것, 모두 데이트 폭력임"(ys93****), "끼리끼리 만난다 쳐도 데이트 폭력이랑 몰래 수영복 입은 거 사진 찍어서 SNS에 올려 버리는 건 아니지"(dubi****)라고 엘제이의 행동을 지적했다. 

또한 "남자 왜 저래? 찌질하게. 싫다면 그냥 놔주던지, 화난다고 사진 올리고 진짜 찌질하다"(jazz****), "헤어지자 하면 헤어지는 거지, 예의 없게 사진 공개는 처음부터 왜 해 가지고 이리 드러운 싸움을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감"(booo****), "개불쌍... 남자 진짜 한심하다"(ddrr****)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나는 그만 안 하고 계속 밝혀지면 좋겠다. 누구든 거짓말 하는 걸 용납하기 싫다"(joag****), "모가 진실인지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youn****)라며 엘제이와 류화영의 관계에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 엘제이도 피해자?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사진= 류화영 인스타그램]

 

"엘제이와 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류화영은 지난 24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엘제이는 "거짓말 때문에 너무 지친다"고 토로했다.

엘제이와 류화영의 폭로전이 계속되자, 누리꾼들은 "그만들 해. 질린다. 둘이 동네서 싸워"(5638****),"기사 그만 내. 안 봐도 사이즈 다 보여"(bier****), "아직도 싸우니. 질린다. 차라리 서로 타협하고 끝내라. 연애했다고 자랑질이니"(juju****)등의 댓글을 통해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입만 열면 거짓말에 피해자 코스프레... 생긴 것도 똑같은 게 인성까지 똑같아..."(dlwj****), "이젠 다 거짓말 하는 것처럼 느껴지네. 양치기 소녀"(roeh****), "화영이 거짓말 하는 것일 수도... 둘 다 똑같아 보임"(suje****),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구나"(true****) 등 현재까지도 댓글이 이어지는 것을 본다면, 두 사람은 여전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엘제이가 류화영에게 폭력을 쓰거나 소리를 높이는 건 한 번도 못 봤다. 스토커, 폭행, 이런 건 너무 뚱딴지 같은 소리"라는 지인 박모 씨의 추가 증언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엘제이와 류화영의 직접적인 폭로전은 진행되지 않는 상태다. 과연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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