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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 알츠하이머 낫게 할까?..."나 혼자 두고 가지 말라고 했잖아"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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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 알츠하이머 낫게 할까?..."나 혼자 두고 가지 말라고 했잖아" 눈물 *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6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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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장미희 몰래 눈물을 흘렸다. 유동근의 노력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장미희를 낫게 만들까?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장미희(이미연 역) 몰래 눈물을 흘리는 유동근(박효섭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동근은 장미희를 찾아가 "왜 말 안 했어?"라고 물었다.

장미희는 불안한 기색을 보였지만, 유동근이 "어디 나가면 나간다고 말하랬잖아.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고. 밤길 위험하니까 혼자 다니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냐"는 말에 안도했다.

 

[사진= KBS 2TV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이어 유동근은 "나 혼자 두고 아무 데도 가지 말라고 했잖아. 어디 가지 말라고"라며 눈물 흘렸다. 이에 장미희는 "애도 아니고 참... 미안해. 앞으로는 말 안 하고 어디 안 갈게"라며 미소지었다. 유동근이 "이제부터는 꼭 내 옆에 붙어 있어야 돼"라고 하자, 장미희는 "응. 네 옆에 꼭 붙어 있을게"라며 유동근을 끌어 안았다.

유동근은 장미희에게 치매를 언급하지 않고 남몰래 눈물 흘렸다. 장미희와 함께 집으로 온 유동근은 김권(최문식 역)을 만났다. 김권은 유동근에게 "아저씨 오시고 엄마 많이 좋아지셨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권은 "혹시 도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방으로 돌아온 유동근은 생각에 잠겼다. 이상우(정은태 역)를 부른 유동근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면서 "약 먹는 것부터 챙겨야겠지"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지금은 약효를 기다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장미희의 치매 완쾌를 위한 유동근의 노력이 빛을 발할까. 향후 전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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