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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아미두 출신국 부르키나파소는 여행 가기 좋다? 어디, 어떤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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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아미두 출신국 부르키나파소는 여행 가기 좋다? 어디, 어떤 나라?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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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아미두의 출신국 부르키나파소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낯선 곳, 부르키나파소는 어디일까?

아미두는 지난 6월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다. 한국에서 밴드 앗싸의 멤버로 활동 중인 아미두는 지난 2012년 아프리카 박물관의 음악 강사로 한국에 왔다. 아내 이영수 씨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사진= KBS 1TV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쳐]

 

특히 아미두가 부르키나파소 72대 음악가 계급 '그리오(Grio)' 출신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5살 때부터 발라폰을 연주했으며 아프리카 악기의 대부분을 섭렵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아미두의 이야기가 재조명 받으면서 그의 고향 부르키나파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부 가나 위에 위치한 나라다. 1896년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46년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됐다. 이후 1960년 오트불타공화국으로 독립했다. 1984년 국호를 부르키나파소로 변경했다. 파소는 '나라'라는 뜻으로 부르키나파소는 '정직한 사람들의 나라'라는 의미다.

오랜 식민통치 이후 극심한 가난으로 사회 혼란이 있었지만 토마스 상카라 전 대통령의 개혁으로 한때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민주적인 정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독립 후 54년 동안 무려 7차례의 쿠데타가 이어져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 

 

[사진= 구글 지도 캡쳐]

 

부르키나파소의 전 인구의 60%가 25세 미만이지만 유엔이 발표한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세계 186개 국가 중 183위에 머무는 수준이다. 인간개발지수는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매년 문자 해독률과 평균수명, 1인당 실질국민소득 등을 토대로 각 나라의 인간다운 생활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개발한 복합적 지수다. 

내륙국가에다 사막성 기후, 수자원·부존자원 부족 등으로 경제개발 환경이 열악해 부르키나파소 인구 약 1700만 명에 1인당 국민소득이 508달러(2012년 기준)다.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며 문맹률도 78%에 달한다. 15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인접한 코트디부아르나 가나 등지로 품팔이를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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