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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생방송 투데이' 학교 앞 떡볶이 맛집 "15년째 가격 유지, 아이들 생각하면 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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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생방송 투데이' 학교 앞 떡볶이 맛집 "15년째 가격 유지, 아이들 생각하면 못 올려"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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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생방송 투데이' 학교 앞 분식점이 시청자들의 학창시절 향수를 자극했다.

31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의 '인생분식' 코너에서는 동심을 부르는 학교 앞 떡볶이 맛집이 소개됐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 '하니 분식'에서는 15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어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떡볶이, 순대, 튀김, 참치볶음밥, 제육덮밥, 등 기본적인 분식 뿐만 아니라 몬스터볼, 치킨콜팝, 컵떡볶이 등 어린 손님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초등학생들은 학교가 끝난 후 이 분식점에 달려오는 모습으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생방송 투데이' 경기도 하남시 떡볶이 맛집이 소개됐다. [사진= SBS '생방송 투데이' 방송화면 캡쳐]

 

특히 이곳은 학생 때부터 다니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서도 다시 찾는 손님이 있을 만큼 오래된 단골손님들을 자랑한다. 떡볶이 가격은 1인분 가격은 2000원. '하니 분식'에서는 "15년 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은 "언제까지 올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기 없어질 때까지", "평생 올 거다", "흰머리가 될 때까지 오겠다"고 말했다. MC들은 "옛날 생각난다. 어릴 때 먹는 떡볶이는 왜 그렇게 질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아이들끼리 어울려 떡볶이 집으로 가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고 전했다.

경기도 하남시의 학교 앞 떡볶이 맛집이 정겨운 풍경으로 추억을 떠올리게 한 가운데, 이날 방송된 '하니 분식' 측은 "지금처럼 사랑으로 운영하겠다. 힘 닿는 데까지 할 거다"라며 분식집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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