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같이 살래요' 박선영이 장미희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든든한 후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장미희(이미연 역)를 만난 박선영(박선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선영은 장미희의 후견인이 돼 주기로 결정했던 상황이었다.
박선영은 "제가 아줌마의 재산 관리에 법률 관리도 해야 하고, 횡재했다 생각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힘든 일이니까 해보겠다. 일할 때는 엄청 깐깐하다. 저한테 일 시키셔서 아주머니가 더 힘드실 수도 있다. 아주머니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쓰셔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병원 검진은 꼭 같이 가자. 건강 상태 관련해서 저한테 숨길 생각은 하지 마시라. 지금까지 그랬듯 할 수 있는 일상 생활은 아주머니 힘으로 하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켜드리겠다. 제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더 나빠지지 마시고 지금처럼 우리 아빠 옆에, 그리고 우리 옆에 있어 달라"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라고 덧붙였다. 장미희 역시 "잘 치료하고 싸워서 지금 이대로 지켜내겠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 가족이 된 장미희와 유동근(박효섭 역) 자녀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장미희가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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