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새 출연작에서 '악녀'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MBC는 10일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황보여원(이하늬 분)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영상에서 이하늬는 고혹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티저 영상에서 황보여원은 가문을 위해 왕소(장혁 분)과 혼인했다. 황보여원은 "이 혼인은 제가 황후가 되는 패를 더 쥐는 것"이라며 "저는 제 동생 욱이를 황제를 만들 겁니다. 허나 앞일은 모르는 법. 만일 욱이가 일을 그르친다면 남편을 황제로 만들겁니다"라는 대사로 야망을 드러냈다.
이하늬가 연기하는 황보여원은 왕건의 딸이자 황보 가문의 보이지 않는 책사다. 영리하고 냉정하며 가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앞으로 신율(오연서 분)과 대결 구도를 펼치게 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저주받은 황자 '왕소'와 버림받은 공주 '신율'의 하룻밤 결혼을 인연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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