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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아침마당' 이용식, '안동역에서' 열창 "김학래와 듀엣 불발? 콧노래도 못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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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아침마당' 이용식, '안동역에서' 열창 "김학래와 듀엣 불발? 콧노래도 못 들어봐"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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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침마당' 이용식이 재치 있는 입담과 노래 실력을 뽐내며 방청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월요토크쇼 베테랑'에서는 개그맨 김학래·황기순·이용식, 가수 남상철, 방송인 배칠수·로버트 할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베테랑들은 '아침마당'의 고정 패널들로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이용식은 "뱃살이 가짜라더라"는 소문에 대해 "뱃살이 아니고 가슴살이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뛰다 보니까 흘러내린 것"이라며 "별걸 다 질문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특히 이용식은 토요이벤트 '가족이 부른다'를 언급하며 "45년 방송하면서 흘린 눈물을 제 딸 때문에 그날 다 흘렸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노래 한 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선글라스와 체크무늬 자켓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어 가수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열창했다. 이용식의 무대가 끝난 후 "김학래와 듀엣을 제안했었다"는 비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김학래는 "방송에서 노래 한 적이 없다. 박자도, 음정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용식 역시 "미국 전역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한달 15일 동안 김학래 씨의 콧노래조차 못 들어봤다. 김학래 씨의 가족들도 노래 부르는 목소리를 못 들어봤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침마당' 패널들의 유쾌한 입담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아침마당' 추억을 자극하는 스타들의 다양한 에피소드에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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