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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2번째 1위...대기록 행진에 해외 언론도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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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2번째 1위...대기록 행진에 해외 언론도 집중조명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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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으로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1위에 올라 전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한 해 동안 두 개의 앨범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은 국내 가수로서 최초이자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보드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앤서)'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3개월 전 발표한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티어)'에 이어, 올해에만 2장의 빌보드 1위 앨범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사진= 미국 빌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특히 빌보드는 "팝 장르에서 1년 안에 두 장의 음반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는 건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의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은 올해 중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및 스트리밍, 다운로드 횟수를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달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4만1000장의 실물앨범이 판매됐고, 일주일 동안 총 18만5000장이 팔렸다. 

이는 전작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티어)'가 전체 앨범 13만5000장, 실물앨범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에 해외 언론도 발 빠르게 관련 뉴스를 전했다. 

미국 포브스는 "방탄소년단과 한국 음악계에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 2010년대 팝 음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이라며 "3개월 만에 신보를 냈음에도 성공을 거둬 인상깊다"고 전했다. 

 

[사진= 스포츠Q DB]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또 새로운 차트 역사를 세웠다"며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서기는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 이후 12년만"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는 "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국 메트로는 빌보드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신곡 '아이돌'이 영국(UK)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한국 그룹 최고기록인 2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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