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남우현이 신곡 '사랑해'와 얽힌 에피소드를 밝히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남우현이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으로 꼽은 '사랑해'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솔로 가수로 돌아온 남우현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남우현은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과 수록곡 '사랑해' 무대를 공개했다.
남우현은 마지막 트랙에 수록된 '사랑해'에 대해 "지난 2016년에 솔로로 활동했는데 그 때 드림콘서트에 참석했다. 큰 무대에 혼자 서있는데 오른쪽에 팬들이 굉장히 응원을 많이 와주셨더라. 그걸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을 노래로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케줄이 끝나고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가 1달도 안 돼서 만들었다. 그 감정을 잊고 싶지 않았다. 팬들의 이야기와 제 이야기를 꼭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썼다. 팬들이 TV를 틀면 '우현인 듯 아닌 듯' 보게 되는 걸 '우연인 듯 아닌 듯'으로 가사에 녹여냈다. 팬들의 입장에서 썼다가 제 입장으로도 썼다. 번갈아 가면서 가사를 써서 재미있는 요소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특히 남우현은 "가장 많은 애착이 가는 곡이 '사랑해'다. 다른 곡도 제 이야기가 있지만, 정말 제가 보고 느꼈다. 현실적인 가사를 담기도 했고 멜로디도 굉장히 빨리 썼다. 이 곡은 10분 만에 썼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곡은 아니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곡이어서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뽐낸 남우현의 이번 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룹 인피니트의 메인보컬에서 솔로로 나선 남우현이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